범퍼 부분 도색 제대로 하는 방법: 흠집 제거부터 광택까지 완벽 가이드

how-to-properly-paint-car-bumper 출처 : www.pexels.com

흠집 제거의 중요성

차량 외관에 생긴 작은 흠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기 싫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자동차 범퍼는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흠집이 생기기 쉽습니다.
범퍼 부분 도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흠집을 먼저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치 피부에 상처가 나면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듯, 차량 범퍼도 깨끗하게 정비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흠집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바로 도색을 하면, 나중에 흠집이 다시 도드라지거나 도료가 들뜰 수 있어요.
작은 흠집이라도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기본 준비물 알아보기

이제 본격적으로 범퍼 부분 도색을 위한 준비물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필요한 도구들이 몇 가지 있어요.
먼저, 흠집을 메우고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한 퍼티와 스크래퍼가 필요합니다.
그다음, 도색 전 범퍼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낼 탈지제와 얇은 면장갑,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와 커버링 비닐을 준비해 주세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할 도료와 스프레이 건 혹은 붓(에어브러쉬)이겠지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포(연마지)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도색은 섬세한 작업이니만큼,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성공의 절반입니다.

범퍼 도색의 단계별 가이드

자, 이제 본격적으로 범퍼 도색을 시작해 볼까요?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1단계: 꼼꼼한 세척 및 탈지

먼저, 범퍼 표면의 먼지, 기름기, 왁스 등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물로 씻은 후, 전용 탈지제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닦아내세요.
유분기가 남아 있으면 도료가 제대로 붙지 않아 나중에 벗겨질 수 있습니다.

2단계: 흠집 부위 퍼티 작업

작은 흠집이나 찍힌 부위에는 퍼티를 얇게 발라 메워줍니다.
스크래퍼를 이용해 매끈하게 펴 바르고,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건조 후에는 젖은 사포(보통 400방 이상)를 사용하여 표면을 부드럽게 연마해 줍니다.
이때, 주변 도색 부위까지 너무 많이 갈아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단계: 마스킹 작업

도색이 묻지 않아야 할 부분, 예를 들어 헤드라이트, 그릴, 타이어 주변 등은 마스킹 테이프와 커버링 비닐로 꼼꼼하게 가려줍니다.
아주 작은 틈이라도 도료가 들어갈 수 있으니, 빈틈없이 작업하는 것이 중요해요.

4단계: 프라이머(서페이서) 도포

퍼티 작업으로 면을 잡은 부위나, 기존 도색이 벗겨진 부위에는 프라이머(서페이서)를 얇게 2~3회 뿌려줍니다.
프라이머는 밑바탕 역할을 하여 페인트 접착력을 높이고, 미세한 흠집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라이머가 완전히 마른 후에는 800방 정도의 고운 사포로 살짝 다듬어 줍니다.

5단계: 베이스 코트(컬러) 도포

이제 드디어 컬러 페인트를 칠할 차례입니다!
원래 차량 색상과 최대한 동일한 색상의 도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스프레이 건을 사용할 경우, 일정한 간격과 속도로 겹쳐가며 얇게 여러 번 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두껍게 뿌리면 흘러내릴 수 있어요.
2~3회 정도 반복해서 뿌리되, 각 도포 사이에 충분한 건조 시간을 가지세요.

차량 색상 코드는 보통 운전석 문 안쪽이나 엔진룸 등 차량 내부에 붙어있는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정확한 색상 코드를 알고 구매해야 나중에 색이 달라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6단계: 클리어 코트(투명 코트) 도포

베이스 코트가 완전히 마른 후에는 투명한 클리어 코트를 뿌려 도장면을 보호하고 광택을 더해줍니다.
클리어 코트 역시 얇게 여러 번 겹쳐 뿌리는 것이 중요하며, 베이스 코트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건조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셀프 도색 시 주의사항

범퍼 부분 도색을 직접 할 때 몇 가지 꼭 기억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도색 작업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둘째, 급하게 하지 마세요.
각 단계별 건조 시간을 충분히 지키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는 비결입니다.
서두르다 보면 얼룩이 생기거나 도료가 제대로 안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일정한 간격과 압력으로 도료를 분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이라면 버려지는 판넬 등에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붓 자국이나 먼지가 들어갔다면, 억지로 닦아내려 하지 마세요.
건조 후 고운 사포로 살짝 갈아내거나, 컴파운드를 사용해 광택을 살리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광택 작업

범퍼 도색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광택 작업을 통해 더욱 보기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2000방 이상의 아주 고운 사포로 도장면을 살짝 다듬어 표면을 균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은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 컴파운드(광택제)를 사용하여 폴리셔나 깨끗한 천으로 문질러 주면, 마치 새 차처럼 반짝이는 범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흠집 정도는 컴파운드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될 수 있어요. 자동차 광택은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컴파운드는 미세한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어 표면을 깎아내면서 광택을 내는 원리입니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부드럽게 작업하세요.

FAQ

범퍼 부분 도색,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을까요?

작은 흠집이나 까짐 정도는 셀프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넓은 범위의 손상이거나 색상 맞추기가 어려운 경우, 혹은 완벽한 마감을 원하신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차량 도색 경험이 적으시다면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셀프 도색 시 가장 흔한 실수는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실수는 충분한 건조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 마스킹 작업을 꼼꼼하게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의 도료를 한 번에 뿌리는 것입니다.
또한, 작업 전 표면의 유분이나 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것도 큰 실수입니다.

다른 부위와 색상이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량의 색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세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똑같은 색상 코드를 사용해도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존 도색 부위와 경계가 지지 않도록 넓은 면적을 함께 도색하거나, 전문가의 조색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관리는 꾸준한 관심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