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직서 작성입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하려니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어떤 형식으로 작성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이 글에서는 깔끔하고 예의 바른 사직서 작성법과 함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을 총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부담 없이 전문적인 사직서를 작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퇴사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이지만,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의 바르게 작성된 사직서는 회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추후 경력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목차

더 많은정보 보러가기

사직서 기본 구성요소

사직서는 공식 문서로서 반드시 포함해야 할 기본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요소들을 빠짐없이 포함하면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사직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문서 제목: ‘사직서’라는 제목을 명확히 표기합니다.
  2. 수신자 정보: 일반적으로 대표이사나 직속 상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3. 작성자 정보: 이름, 부서, 직위를 명시합니다.
  4. 날짜: 사직서 제출일자를 기재합니다.
  5. 사직 의사 표현: 퇴사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6. 퇴직 희망일: 마지막 근무일을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7. 사직 사유: 간략하고 긍정적인 표현으로 작성합니다.
  8. 감사 인사: 회사에서의 경험에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9. 서명: 이름과 서명을 기재합니다.
💡 꿀팁: 사직서는 A4 용지 한 장 분량(약 300~500자)으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작성하면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어요.

사직서 표준 양식과 형식

사직서는 공문서 형식을 따르되, 회사의 관행이나 문화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사직서의 표준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직서

수신: 홍길동 대표이사 귀하

제목: 사직서

본인은 (개인 사정/경력 개발/건강상의 이유) 등의 사유로 20XX년 X월 X일자로 사직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배려해주시고 지도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XX년 X월 X일

소속부서: OOO부

직위: OOO

성명: OOO (서명)

형식적인 부분에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하세요:

  • 글꼴은 바탕체나 맑은고딕 등 가독성 좋은 서체를 사용합니다.
  • 글자 크기는 본문 12pt, 제목 14~16pt 정도가 적절합니다.
  • 여백은 상하좌우 모두 약 2.5cm로 설정합니다.
  • 줄 간격은 160~180% 정도로 설정하면 읽기 편합니다.
🔍 꿀팁: 회사에 공식 사직서 양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많은 기업들이 자체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면 더욱 전문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상황별 사직 사유 표현법

사직 사유는 진실되게 작성하되, 부정적인 표현은 피하고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어조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황 권장 표현
이직 “새로운 경력 개발의 기회를 얻게 되어”
개인 사정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건강 문제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이 필요하여”
학업 계속 “추가적인 학업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자”
가족 문제 “가족 구성원의 돌봄이 필요하게 되어”
이사/이주 “거주지 이전으로 인해 통근이 어려워져”
창업 “새로운 도전을 위한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자”

피해야 할 표현: “불만족스러운 근무환경 때문에”, “상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낮은 급여로 인해” 등 부정적인 표현은 사직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직서 예문 모음

다양한 상황에 맞는 사직서 예문을 참고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해보세요.

1. 이직을 위한 사직서

사직서

수신: 김영수 대표이사 귀하

제목: 사직서

본인은 새로운 경력 개발의 기회를 얻게 되어 2025년 5월 31일자로 사직하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OOO 회사에서 근무하며 많은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사와 임직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5년 5월 1일

소속부서: 마케팅팀

직위: 대리

성명: 이지훈 (서명)

2. 개인 사정으로 인한 사직서

사직서

수신: 박정민 부장님 귀하

제목: 사직서

본인은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인해 2025년 6월 15일자로 사직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많은 가르침과 배려를 베풀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OOO 회사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에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2025년 5월 15일

소속부서: 영업팀

직위: 과장

성명: 최수진 (서명)

📝 꿀팁: 사직서 제출 전에 직속 상사와 먼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직서 제출은 업무 인수인계나 대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요. 최소 2주 전에는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사직서 제출 시기와 방법

사직서는 일반적으로 퇴사 예정일로부터 최소 1개월 전에 제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내규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서를 확인해보세요.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퇴사 예정일 30일 전에 사직 의사를 통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퇴사 시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직서 제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쇄물 제출: 가장 공식적인 방법으로, 직접 서명한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2. 이메일 제출: 디지털 환경에서는 이메일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PDF 형식으로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사시스템 등록: 기업 내 인사시스템이 있다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퇴사 전 체크리스트

사직서 제출 후 퇴사일까지 다음 사항들을 체크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하세요:

  1. 업무 인수인계: 담당 업무의 진행 상황과 중요 정보를 문서화하여 인계합니다.
  2. 회사 물품 반납: 노트북, 사원증, 법인카드 등 회사 소유 물품을 반납합니다.
  3. 개인 물품 정리: 개인 소지품을 정리하고 필요한 것은 가져갑니다.
  4. 퇴직 서류 확인: 퇴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습니다.
  5. 4대 보험 정산: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자격 상실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6. 퇴직금 정산: 퇴직금 지급 시기와 방법을 확인합니다.
  7. 연차수당 정산: 미사용 연차에 대한 수당 지급 여부를 확인합니다.
💼 꿀팁: 퇴사 후를 대비해 회사 이메일에 있는 중요한 개인 자료나 연락처는 미리 백업해두세요. 퇴사와 동시에 접근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단, 회사의 기밀 정보나 중요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더 많은정보 보러가기

자주 하는 질문(FAQ)

❓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회사에서 만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회사에서 만류하는 경우, 자신의 결정에 확신이 있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조건 개선 제안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세요.
❓ 사직서를 제출한 후 마음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사직 의사를 철회하고 싶다면, 가능한 빨리 직속 상사나 인사담당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다만, 이미 대체 인력을 채용했거나 업무 재배치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복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철회 의사는 구두보다는 서면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퇴직금은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만약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한다면 지급 시기를 연장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서면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 사직서에 구체적인 퇴사 이유를 써야 하나요?
사직서에는 상세한 퇴사 이유를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 사정” 또는 “경력 개발을 위해” 등의 간략한 표현으로 충분합니다. 부정적인 이유라면 더욱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직서 없이 퇴사할 수 있나요?
법적으로는 서면 형태의 사직서가 필수는 아니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면, 해당 내용을 캡처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글